전국 최초 ‘노인 성문화 축제’ 열린다
입력 2013-12-12 15:33 수정 2013-12-12 15:34
[쿠키 사회] 경기도가 오는 17일 북부청사 로비 및 대강당에서 전국 처음으로 ‘노인 성문화 축제’를 연다.
행사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년의 성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건강존, 성 체험존, 자기관리존 등 3개 존 10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건강존에서는 건강검진, 비뇨기과, 한방진료 등 건강한 신체 관리를 위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성 체험존에서는 노년기 성인식 조사, 성 변화, 양성평등 퀴즈 및 성보조용품 전시, 성 상담 등이 이뤄진다. 자기관리존에서는 메이크업, 네일아트, 사진촬영 등을 할 수 있다.
2부 행사에는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등 노인여가활동 우수 동아리들의 공연과 한국노인상담센터장 이호선 교수의 특강 등이 진행된다.
박정란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그간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이나 성문화사업 등은 많았으나 어르신들을 위한 성상담과 교육의 장이 마련되지 않아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