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경조 경위 흉상 국가 현충시설 지정

입력 2013-12-12 15:41

[쿠키 사회] 불법조업 하던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故) 박경조 경위의 흉상이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목포해양경찰서에 세워진 박 경위의 흉상이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박 경위의 흉상은 높이 2m, 폭 1.6m로 4000여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제작비는 고인의 뜻을 받든 동료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3000만원을 마련했고 신안군이 1000만원을 지원했다.

목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