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햇빛발전소’ 10년간 2579가구 설치 外

입력 2013-12-12 03:30

‘햇빛발전소’ 10년간 2579가구 설치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시내 총 2579가구에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인 ‘햇빛발전소’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가구에 설치된 시설 발전용량은 총 8346㎾로 수도권 최대 규모인 암사 태양광발전소(5000㎾)보다 1.6배 많다. 자치구별로는 종로·송파·강남·광진구의 설치가구가 200곳이 넘었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월 평균 500㎾h 이상 전기를 사용하는 가구는 전기료를 월 10만원쯤 아낄 수 있고 4∼5년이면 설치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평뉴타운 가톨릭大 부속병원 유치

서울시는 진관내동 은평뉴타운지구에 전문 의료센터 및 응급센터를 갖춘 대규모(800병상) 종합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인근 물푸레골 입구에 들어서게 될 이 병원은 2015년 2월에 착공돼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의 치료가 가능한 3차 의료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대형 병원이 들어서는 만큼 은평구는 물론 고양시 삼송·지축지구 등까지 의료 인프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1004 희망나눔 선물꾸러미 기부

서울시는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 케이스 기업 인탑스와 11일 ‘1004 희망나눔 선물꾸러미 기부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탑스는 총 5억원 상당의 생필품 선물박스를 매월 1004개(박스당 3만원 상당)씩 현금과 함께 1년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박스에는 김, 참기름, 라면 등이 담겼다.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인탑스의 1004 희망나눔 선물박스 전달을 계기로 기업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 내년 3월 개방

서울시는 중구 신당동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등록문화재 412호)을 내년 3월 개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복원공사를 마치고 당초 올 연말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유족의 대통령 선거 등으로 전시 작업이 늦어져 미뤄진 것이다. 가옥 복원공사 등에는 7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유족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이 거주하던 시절 읽었던 책, 사진, 영상 자료를 조금씩 확보해왔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58년 5월부터 61년 8월까지 이곳에 살았다.

‘서무날 신도림텍스트’ 공연

서울시는 신도림역에 위치한 신도림예술공간 고리에서 13일 시민들을 위한 복합장르 공연 ‘서무날 신도림텍스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라이브 드로잉, 재즈공연, 즉흥 설치, 움직임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하나의 흐름처럼 연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신진작가 4팀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무심코 지나가던 공간에서 공연을 통해 신선한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