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나춘호 회장, 대구시에 책 2000여권 기증

입력 2013-12-12 01:38


대구시는 학습만화 ‘Why?’ 시리즈로 유명한 아동도서 출판사 예림당의 나춘호(71·사진) 회장이 대구시에 책 2000여 권을 기증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림당은 아동도서 베스트셀러인 ‘Why?’ 시리즈를 출간한 유명 출판사로 1973년 설립돼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나 회장은 예림당의 최대주주이며 실질적 소유주로 대구와 인연이 깊다. 나 회장은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서 태어나 능인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출신의 성공한 기업가다.

또 예림당은 이번에 대구시가 유치한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의 출자기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인연으로 나 회장은 고향 사람들을 위해 책을 기증키로 한 것이다.

나 회장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서기증을 통해 지역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