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5주년 기념예배 “국민일보는 하나님이 이땅에 주신 선물”

입력 2013-12-12 02:29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1일 ‘국민일보 창간 25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국민일보가 국내 4대 일간지로서 ‘사랑 진실 인간’이라는 사시에 따라 사회를 밝히는 ‘등불’ 역할을 해달라고 간구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빛이 있으라’는 설교에서 “25년 전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결단과 교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국민일보가 가능했다”면서 “국민일보는 절대 긍정과 감사,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강조해 온 한국교회에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이 목사는 “국민일보가 한국사회를 변화시키는 기독 언론으로서 1200만 크리스천을 대변하며 만방에 빛을 증거 하는 증인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성령충만한 신문이 되어 어둠으로 덮인 세상에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능력을 선포하고 사회를 밝히는 진리의 등불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감사의 인사를 한 조 목사는 국민일보 창간과 관련된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희망과 꿈을 전하는 일간지가 될 것을 당부했다. 조 목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 김준곤 총재가 어느 날 찾아와 ‘극한 대립과 분쟁을 겪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사람들이 끊임없는 절망만 이야기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희망을 전달하는 매체가 꼭 필요하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건 당신과 여의도순복음교회밖에 없다’고 도전했다”면서 “그러나 당시 수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아예 불가능한 일이라고 판단해버렸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러나 기도원 기도굴에 들어가 기도하는 데 하나님께서 ‘너와 너희 교회가 이 민족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라’는 말씀을 주셨고 순종을 하면서 국민일보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민일보를 도와주신 교회와 조 목사님의 역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사랑을 전하는 신문, 진리의 원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신문, 인간 정신의 원조인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한 신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예배에는 손인웅 전 국민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창명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 김규식 국민일보 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성기 국민일보 사장 및 임직원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이 다수 참석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