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해외 첫 의과대학 카메룬 ‘비전의대’ 개교
						입력 2013-12-12 01:46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는 카메룬에 해외 첫 의과대학인 ‘비전의과대학’(사진)을 최근 개교했다고 11일 밝혔다. 2008년 카메룬 정부로부터 의대 설립 정식 인가를 받은 이 대학은 대지 30만㎡에 총면적 5848㎡의 2층 규모다. 현재 현재 기숙사와 식당, 강의실, 도서관 등을 추가로 건축하고 있다. 총장은 국제사랑의봉사단 국제대표인 황성주 박사다.
비전의과대학은 카메룬 복음화를 위한 의료선교 전진기지다. 환자 1만명당 의료진이 1명에 불과한 카메룬에 의료기술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일래 총회장은 “미국선교사들이 한국에 의술과 함께 복음을 전한 것처럼 비전의과대학을 통해 카메룬이 복음화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의과대학 개교에는 기성 교단 소속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서울 임마누엘교회(신현정 목사)가 모금을 주도하고 동대전성결교회(허상봉 목사)는 2억원을 내놨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