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가는 당신 카드는 챙기셨나요
입력 2013-12-12 01:50
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스키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카드사들도 이에 발맞춰 겨울철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스키장으로 떠나기 전 사용 중인 카드 혜택을 확인하면 렌탈, 리프트, 스키 강습 등을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호텔, 사우나 식음매장 등 각종 부대시설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등 10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 10∼60%, 렌탈 25∼50%, 강습 20∼30% 할인 등 스키장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스노우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키장에 따라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혜택이 제공되며 행사는 내년 2월 28일까지다.
신한카드도 전국 9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10∼60%), 렌탈(10∼50%), 강습(10∼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이용 시 수영장, 사우나, 식음료, 객실 등의 부대시설도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더불어 신한카드의 올댓서비스 미션을 수행할 경우 추첨을 통해 곤지암·오크밸리 1박 패키지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리프트권과 장비 대여서비스를 최대 60% 알뜰하게 이용가능하다. 특히 매주 금요일엔 용평(심야권)과 엘리시안(6시간·8시간권)에서, 화요일엔 휘닉스파크와 웰리힐리파크(오전권)에서 리프트권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우리카드도 비발디파크, 하이원리조트 등에서 리프트권, 렌탈 등을 최대 60% 현장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리조트 레저시설인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20∼30%), 아쿠아월드(20∼30%), 휘닉스파크의 블루캐니언 입장권(20∼30%), 퍼블릭 골프장 그린피(30%) 등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삼성카드는 전국 9개 스키장에서 리프트와 장비 렌탈, 강습료를 현장에서 할인해준다. 또 스키장과 가까운 음식점, 렌탈샵 등 행사 가맹점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5∼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가맹점에서는 쿠폰을 함께 제시해야 할인이 가능하다. 쿠폰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또 내년 2월 28일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뒤 9개 제휴 스키장 중 1곳 이상에서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이용하거나 9개 스키장 이용금액 총합이 100만원을 넘을 경우 스위스 알프스 1000만원 여행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1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만원으로 즐기는 짜릿한 스키 여행’을 테마로 오크밸리 리조트 주간 리프트권을 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외환·하나SK카드(체크카드 포함)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매월 1회 본인은 만원에, 동반 3인은 25∼60% 할인 받은 가격으로 리프트권을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내년 3월 스키장 폐장일까지 전국 15개 유명 스키장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6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롯데카드 데이’에는 리프트 이용권 구매 시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매주 화요일에는 휘닉스파크에서 40∼50%, 웰리힐리파크에서 리프트 오전권을 50% 싼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수요일에는 용평리조트에서 리프트 심야권을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또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NH농협카드도 전국 13개 스키장에서 리프트, 장비 대여는 물론 수영장, 사우나, 볼링장 등 부대시설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50%까지 스키장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대부분 스키장에서 채움과 BC 브랜드 카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지만 웅진플레이도시에선 채움카드만 파인리조트, 알펜시아,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등에서는 BC 브랜드 카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은애 기자 limitle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