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내 53개 교회 겨울철 사회적약자에게 쌀 6500포대 전달

입력 2013-12-11 15:50


[쿠키 사회]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조주환 목사)는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으로 모금한 1억5000만원 상당의 10㎏짜리 쌀 6500포대를 연말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부천시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쌀은 부천 시내 53개 교회별 기독교인들이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을 펼쳐 모금된 것으로 모두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매년 쌀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태헌 부천시 부시장은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기독교회에서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한다”며 “이 쌀이 희망의 밀알이 되어 각박한 세상을 밝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는 “기독교회에서 무엇보다 실질적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사회적 약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이런 행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