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국내 대학중 처음으로 신용카드포인트 대학발전기금 기부제 도입
입력 2013-12-11 09:54
[쿠키 사회] 인천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신용카드 포인트 대학발전기부금 기부 제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발전기금 모금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도는 개인들이 신용카드 사용 시 포인트가 적립되고 있지만 무관심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적립된 포인트를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받는 방식이다.
이 제도를 착안한 대외협력팀 김동호 팀장은 “주요 신용카드 10개사와 협의한 결과 지난달 신한카드와 협약을 체결하고 카드 포인트를 대학발전기금으로 기부 받을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가 활성화 되면 대학 구성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그동안 방치됐던 신용카드 포인트를 대학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대는 국립대 전환이후 급여를 통한 우수리 모금 운동, 사랑의 동전 모으기, 동문 소모임 구성, 절친 업소 지정 등 다양한 발전기금 확보 노력으로 전년도 대비 대학 구성원 기부자 수는 126명에서 221명으로 75% 증가했다. 발전기금 모금액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