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흉내 내며 강도짓 10대 7명 검거
입력 2013-12-11 08:38
[쿠키 사회] 경남 진주경찰서는 11일 조직폭력배를 흉내 내며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혐의(강도상해)로 강모(18)군 등 7명을 검거했다.
강군 등은 조폭을 모방해 ‘00패밀리’라는 단체를 만든 뒤 지난달 21일 진주시내 병원 옥상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19)군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김군을 3일동안 모텔 등지로 끌고 다니며 밧줄로 묶거나 흉기로 위협해 300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강군 등은 또 지난달 23일 경남 남해군의 시장 앞에 주차된 정모(51)씨의 화물차량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훔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