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성 교수, 인권상 근정훈장 받아

입력 2013-12-11 01:34

국가인권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세계인권선언 65주년 기념식을 갖고 서울대 사회학과 정진성 교수에게 대한민국 인권상 근정훈장을 수여했다. 정 교수는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인권특별보고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상을 밝히는 등 국내외 인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권상 국민포장은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김문숙 이사장에게 수여됐다. 김 이사장은 일본군 위안부 신고전화를 마련해 일본 정부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는 등 일본군 피해 어르신들의 인권 회복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