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1인은 누구? 2013년 발롱도르 후보 3명 압축

입력 2013-12-11 01:35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뮌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그라운드를 가장 빛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의 최종 후보 3인으로 선정됐다.

FIFA는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메시가 5년 연속 수상을 노리는 가운데 리베리와 호날두가 추격하는 분위기다. 발롱도르는 프랑스어로 ‘골든볼’을 뜻한다. 프랑스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와 손잡고 ‘FIFA 발롱도르’로 명칭을 바꿨다.

메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올해는 메시의 부상으로 판도가 달라지고 있다.

리베리는 지난 시즌 뮌헨이 정규리그 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트리플을 달성한 주역으로 지난 8월 UEFA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 역시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내년 1월13일 발표된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