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제일교회 ‘장자권 회복 목회자 세미나’… 잠재된 영적 권능 깨운다

입력 2013-12-11 02:32


대전 한밭제일교회 이영환 목사가 인도하는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 전국목회자세미나’가 한국교회 수많은 목회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4일 한밭제일교회에서 열린 2박3일 세미나에 참석한 1200여명의 국내외 교역자들은 이영환 목사가 강조하는 메시지를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일정 내내 확인할 수 있었다.

강의교재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 저자인 이영환 목사는 교재 총 16과를 연속 강의하였음에도 조금도 지칠 줄 몰랐다. 여기에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들은 이 세미나가 침체된 한국교회와 목회의 힘을 잃어가는 목회자들에게 새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영성 프로그램이라는데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이 목사의 열강과 참석자들의 열기는 휴식시간에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강의한 말씀을 붙들고 여기저기서 뜨겁게 기도하는 목회자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니라 영성훈련으로 분류된다. 목회자들이 갖고 있는 열등의식과 무력감을 단번에 상쇄시키고 잠자고 있던 영성을 불같이 깨워 준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잠재된 영적 권능이 깨워지면서 믿음으로 명령하고, 선포하고, 정복하고,통치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영과 육이 회복되고 이를 통해 치유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특히 이 교재로 공부하고 온전히 습득하면 각자 리더가 되어 이를 성도들에게 가르칠 수 있게 되는, 즉 평신도 사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최측은 “제자 훈련을 원하는데 맞는 교재가 없어서 고민하는 목회자 부부나 첫 사랑과 첫 열정을 잃어버리고 영적으로 방황하는 목회자 부부, 악한 영과의 싸움에서 매번 패배하는 목회자 부부라면 꼭 참석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목양에 지치고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있는 목회자 부부들,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거나 정체성을 상실한 목회자 부부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전혀 새롭게 변해 새로운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세미나는 하나님의 창조원리인 명령과 선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세미나다. 영적싸움의 실체를 파헤쳐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무장시키는 세미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모든 것이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강사인 이 목사가 그동안 목회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제로 그 권세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이 권세를 누리게 할 목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고, 수강후 각 자가 그룹강의를 통해 바로 적용할 수 있다. 그래선지 세미나에 참석 목회자 약 95%가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이 교재를 교회 안에 가져가 새가족 및 성경훈련교재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목사는 매 강의 때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장자에게 주어진 명령권과 선포권을 사용해 영육간에 더 풍성한 삶을 살자”고 강조하곤 한다. 교재인 장자권의 회복과 누림에 따르는 주제는 ‘천지창조로 본 하나님의 명령과 선포’ ‘성경의 권위에 무릎을 꿇라!’ ‘나는 누구를 믿는가?’ ‘성령님을 인정하고 동역하라!’ 등 16가지를 밀도있게 풀어주고 있다.

이 세미나의 특징은 색다른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미자립교회 참가 목회자들에게 2000만원의 예산을 책정, 선교후원비로 나누어 주기 때문이다. 한밭제일교회와 이영환 목사가 힘들어 하는 목회자들에 대해 배려하는 흐뭇한 모습이다.

따라서 이 세미나는 교회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교회가 영적으로 미지근한 상태에서 성도들을 뜨거운 영성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점이 돋보인다. ‘장자권 회복과 누림세미나’가 앞으로 많은 교회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부흥의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