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11일] 불 시험을 이기라
입력 2013-12-11 01:51
찬송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37장(통 36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4장 12∼19절
말씀 : 베드로는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베드로 전·후서를 썼습니다. 바로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 쓴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광야와 같습니다. 우리는 수없는 고난과 불같은 시험의 연속 가운데 있습니다. 누구나 고난과 시험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연단하는 용광로와 같습니다. 우리의 인격은 불 속 같은 시험과 광야라는 용광로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지금 ‘불 시험’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습니까. 그 불 시험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불 시험을 즐겁게 받아들이면 이길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용광로 속에 던져졌지만 이를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자 머리카락 하나 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이들과 함께함으로 뜨거운 불 속에서도 견딜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 시험은 우리를 정금같이 만드는 과정 중에 꼭 거쳐야 할 통로입니다. 겁내지 말고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불 시험을 이겨야 합니다(벧전 4:13). 담대함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해야 합니다.
둘째, 불 시험은 하나님과 함께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광야 생활은 하나님이 돌보지 않으시면 견딜 수 없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 살면서 우리도 수시로 찾아오는 불 시험을 만나게 됩니다. 계속해 몰려오는 불 시험 속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과 함께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벧전 4:14). 하나님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불구덩이 속에 던져졌을 때도 함께하셨습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와 이들이 광야를 지날 때도 늘 함께하셨습니다. 이들이 불과 물로 인해 환난으로 쓰러졌을 때 주님은 일으켜 주셨습니다. 광야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만나는 곳입니다. 우리는 광야 생활을 통해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셋째, 불 시험은 창조주 하나님을 의탁함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창조주께 의탁하며 사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의탁하는지 아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그분의 손으로 이루어 가십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위에서 하나님께 자기 영혼을 맡기셨습니다(눅 24:46). 스데반 또한 죽기 전에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행 7:59).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약속을 믿은 것입니다(벧전 4:19). 말씀을 의지하고 약속을 붙잡는 자는 힘이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하나님께서 붙잡고 계시기 때문에 불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원치 않는 불 시험이 찾아올 때 정면 돌파하시기 바랍니다. 불 시험을 잘 통과하면 영광의 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 시험 가운데 영광의 영으로 함께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깁니다. 오늘도 온전히 모든 것을 맡기고 주 안에서 승리합시다.
기도 : 주님, 우리 가족 모두가 불 시험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게 하옵소서. 오직 임마누엘의 예수님과 함께 담대하게 하옵소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