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성택 숙청 공식 발표] 北 매체 ‘숙청’ 대대적 보도
입력 2013-12-10 03:27
북한 매체들은 9일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북한 주민에게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면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라는 제목으로 장 부위원장 실각 사실을 전했다. 신문은 1면에 김 제1위원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 2장도 게재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장 부위원장 숙청에 대해 “책임 있는 위치에 등용됐던 자가 저지른 배신행위는 용납 못할 만고대죄”라고 주장했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