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진주시 부시장 저서 발간… 행정 경험 담은 ‘내일은 기다리지 않는다’

입력 2013-12-10 01:27


윤상기 진주시 부시장이 38년간의 행정 경험과 삶의 철학을 담은 자서전 ‘내일은 기다리지 않는다’(사진)를 펴냈다.

경남 하동 출신인 그는 유년시절 군청 창고지기보다 높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소박한 꿈을 꾸밈없이 그렸다. 또 끝없는 도전과 선택의 기로에서 ‘상상’을 ‘기적’으로 만들어나간 한 행정 전문가의 인생역정을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여과 없이 펼쳐놓았다. 총 3부로 나뉜 이 자서전의 전반부는 어릴 적 고향 이야기부터 공직을 선택하게 된 경위와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 평소의 생각들을 담고 있다. 중반부는 38년의 공직생활과 그 속에서 겪었던 수많은 경험, 보람 등을 정리했다. 마지막 부분은 경남도의 고위 간부로서 고향 발전을 위해 느끼고 접목하고 싶었던 미래비전과 희망들을 풀어냈다.

윤 부시장은 “공직을 마감하는 시점에 어떻게 하면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부시장은 도 문화관광체육국장과 하동과 합천 부군수 등 경남도의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하동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진주=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