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여수·새만금·평택·화성 외국인 투자지역 신규 지정

입력 2013-12-10 01:34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강원도 문막과 전남 여수, 전북 새만금, 경기도 평택·화성을 외국인 투자지역(이하 외투 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5개 지역에 계획대로 투자가 진행될 경우 3억3688만 달러(3547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투자 예상액은 1조1694억원이며 직접 고용 효과는 1159명이다.

‘강원도 외투 지역 1호’인 원주 문막 반계산업단지 내 문막 외투 지역에는 독일 아티피셜 라이프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 4개사가 우선 입주하고 5년간 6800만 달러를 투자해 58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여수 산단 롯데베르살리스 지역에는 롯데케미칼과 베르살리스(이탈리아)가 5429억원(외국인 직접투자 1억 달러)을 합작 투자해 2017년부터 합성고무 제품을 생산한다. 새만금 도레이첨단소재 지역의 투자비는 3054억원, 고용 규모는 150명이다. 평택 한국니토옵티칼과 화성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지역에는 각각 1780억원과 633억원이 투자된다.

김현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