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김명호 의원 "독도평화상 제정" 주장
입력 2013-12-09 10:51
[쿠키 사회] 경북도의회 김명호(안동·문화환경위원) 의원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확고하게 인식시킬 수 있는 ‘독도평화상’을 제정하자고 9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서울 소재 민간단체 ‘독도평화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독도평화대상’ 시상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심사대상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상금액도 국제적인 수상 규모로 키워 경북도가 주도하는 세계적 권위의 ‘독도평화상’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가 간 분쟁 해결과 저개발국의 빈곤해소, 민주주의 확장과 인종차별 극복, 나아가 지구환경을 지키는데 탁월한 공적이 인정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독도평화상’을 수여한다면 ‘한국 땅 독도’가 지니는 평화이미지를 지구촌에 보다 확고하게 심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독도평화상’ 시상을 통해 ‘한국 땅 독도’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인식이 제고되면 대한민국의 평화이미지를 고양함은 물론, 독도를 수호하는 호국경북의 정체성을 과시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