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1동 ‘1인 가구’ 전국 최다
입력 2013-12-09 03:39
전국 읍·면·동 중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역삼1동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으로 87%나 됐다.
8일 안전행정부의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서울 역삼1동의 1인 가구수는 1만3345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동 전체 가구의 64%였다. 3가구 중 2가구가 1인 가구인 셈이다.
역삼1동에는 오피스텔이나 고시원이 밀집해 있고, 주점도 많아 1인 가구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인 가구가 1만 가구 이상인 지역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1만1519가구), 경북 구미시 진미동(1만1281가구), 서울 관악구 청룡동(1만973가구),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1만321가구), 서울시 신림동(1만92가구),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1만64가구) 등이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파주시 월롱면으로 87%에 달했다.
주민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으로 28.6세였고,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출장소는 63.4세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출생자는 부산 기장군 정관면이 9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사망자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이 38명으로 가장 많았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