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니콜라 데이’ 맞은 성공회 서울교구 주민 초청 섬김 콘서트
입력 2013-12-09 01:45
대한성공회(주교 김근상) 서울교구는 6일 성공회 사회복지의 날로 제정한 ‘성 니콜라 데이’를 맞아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예배와 콘서트 등 기념행사를 열었다. 성 니콜라는 ‘산타클로스’의 원형이 된 인물로, 아이들과 과부, 약자를 보호하며 특히 성탄절 전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몰래 나눠준 것으로 유명하다. 성공회는 상업적으로 퇴색된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벗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한 니콜라 성인의 정신을 되살리고자 2011년부터 매년 12월6일 성 니콜라 축일에 나눔과 섬김의 행사를 열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는 성공회 산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교인, 일반시민이 어우러져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념식과 희망터 사랑콘서트, 선물 나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콘서트에는 푸른나래합창단과 테너 최보한, 김지환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앙상블 판(PAN)이 출연해 성탄 캐롤 등을 선물했다.
김지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