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음주운전 사고 30∼40대가 주범

입력 2013-12-09 01:40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는 최근 5년간(2008∼2012년)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 등을 조사한 결과 30∼40대 운전자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심각하다고 8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는 최근 5년간 30∼40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사고는 한해 평균 1만6003건으로, 20대와 50∼60대 운전자들의 음주운전사고를 합친 1만1295건보다 1.4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이상 경력운전자들의 한해 평균 음주운전교통사고 건수는 2만1149건으로 3년 미만 초보운전자들의 한해 평균 음주운전교통사고 건수 5015건보다 4.2배 많았다.

연말 야간 교통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12월 교통사고 건수가 다른 달보다 적게는 1815건, 많게는 4956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