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풀세트 접전의 날
입력 2013-12-09 01:46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22-25 26-24 25-20 24-26 15-1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4승 6패(승점 11)로 LIG손해보험(승점 10)을 제치고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은 28점을 기록한 전광인(공격성공률 62.79%)을 비롯해 서재덕(18점), 박성률(17점), 하경민(12점), 방신봉(10점)까지 주전 공격수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방신봉-하경민으로 이어지는 센터라인은 블로킹 7개를 합작하는 위력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대한항공전 3대 0 완승으로 완전히 자신감을 찾은 한국전력은 2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탔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37점)와 송준호(16점)가 활약했으나 고비마다 나온 범실이 아쉬웠다.
한편 우리카드는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3대 2(26-24 22-25 26-28 25-15 15-13)로 꺾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