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심리치료공연 ‘선녀들의 축제’

입력 2013-12-08 14:49

[쿠키 사회] 서울시는 10일 오후 5시 시청 지하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선녀들의 축제’란 어르신 심리치료 공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어르신 문화 활성화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열리는 이 공연은 심리치료사가 연극 형식을 빌려 할머니 들의 쌓인 한(恨)을 풀어주는 심리치료극이다. 공연에는 70~80대 할머니 4명이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연은 한국연극치료협회가 주관하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엄의식 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일제 식민지, 6·25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오늘날의 토대를 닦으신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