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수대교 철거작업 바지선 침몰
입력 2013-12-07 14:59
[쿠키 사회] 경기도 양평군의 옛 양수대교 철거작업을 위해 정박한 크레인 바지선이 침몰했다.
7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15분쯤 양평군 양서면 옛 양수대교 교량으로부터 30m 떨어진 곳에서 가라앉은 바지선(길이 29m·너비 18m)을 현장 근로자가 발견했다. 바지선에는 크레인과 철거 교량의 일부가 실려 있었다.
도건설본부와 팔당수질개선본부, 한강유역환경청, 양평군 등은 이날까지 이틀간 사고지점 반경 100m에 4중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해 추가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양수대교는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를 연결하는 다리다. 지난달 30일 신설 교량이 개통되면서 기존 교량은 지난 2일부터 철거를 시작했다. 철거는 내년 7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