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기원 시집 ‘바람(風) 소리 아! 바람(望)의 소리’

입력 2013-12-07 01:30


대한민국평화통일촉진문화인연합회가 통일을 기원하는 시집 ‘바람(風) 소리 아! 바람(望)의 소리’(문학과현실사)를 펴냈다. 황금찬 등 시인 84명이 통일을 염원했다. 황 시인은 ‘나와 너 우리는/본래 한겨레였느니/잠든 바다에 물결이 일 듯/그 바람 탓으로 흩어지게 되었다/아 슬픈 그날이여//우리는 다시/하나가 되자/내가 징을 치리니/그대 피리를 불게나’라고 노래했다. 유승우 시인은 서문에서 “이 시들은 남북을 오가며 울고 있는 바람소리이고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기도의 소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