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최고급호텔 건립

입력 2013-12-05 23:22

[쿠키 사회] 경남도는 통영시·스탠포드호텔그룹과 ‘도남관광지 호텔 및 콘도미니엄 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남관광지에는 2016년까지 약 520억원이 투입돼 270실 규모의 호텔 및 콘도미니엄이 건립된다. 통영시는 케이블카, 장사도, 통영국제음악당 등 각종 문화 인프라의 확충으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고급 숙박시설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이상훈 투자유치단장은 “호텔 건립으로 약 150여명의 직접고용은 물론 1500여명에 이르는 간접고용이 창출돼 통영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텐포드호텔그룹 권중갑 회장은 “스탠포드호텔이 준공되면 통영국제음악당과 더불어 관광휴양도시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명품 관광호텔이 건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텐포드호텔그룹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본사를 두고 칠레 산티아고, 파마나시티, 서울 상암동 등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