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안방 7연패 탈출
입력 2013-12-06 02:57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모비스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6점을 올린 문태영의 활약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에 66대 56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를 승리로 쓸어담은 모비스는 14승6패를 기록, 선두 서울 SK(16승5패)를 1.5경기 차로 뒤쫓았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주축 멤버인 김태술과 오세근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5연패를 당했다. 5승16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부진에 빠진 팀끼리 맞붙은 원주 경기에서는 홈팀 원주 동부가 접전 끝에 전주 KCC를 77대 73으로 제압했다. 지난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던 동부는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홈경기 7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올 시즌 처음 출전한 크리스 모스가 21점을 넣으며 제 몫을 해줬고 베테랑 김주성도 15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