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편법증설… 인천시 감사 후 공사중단 권고
입력 2013-12-05 23:21
[쿠키 사회] SK인천석유화학이 추진 중인 PX(파라자일렌)를 생산하는 공장 증설과 관련, 인천시가 자체감사를 통해 관할 서구에 공사 중단을 명령하라고 5일 권고했다.
시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은 제조시설을 부대시설로 잘못 허가신청한 건축물 3162㎡ 등 공장 증설 승인 제조시설 면적 1만4690㎡보다 5321㎡를 초과해 증설 공사를 진행했다.
이 업체는 2006년 2월 공장등록 변경 신청 과정에서도 공작물 제조시설 면적 5092㎡와 부대시설 면적 3만2899㎡를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구는 자신들이 적발한 석유화학제품 제조시설 20기 1851㎡는 고발 및 공사중지 조치를 했으나 미신고 공작물 17기 2704㎡는 공사중지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가 시 감사에서 추가로 적발됐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