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공주 무성산에 ‘홍길동 테마 숲길’ 조성 外
입력 2013-12-06 02:33
공주 무성산에 ‘홍길동 테마 숲길’ 조성
홍길동의 전설이 전해오는 충남 공주시 무성산(해발 614m)에 ‘홍길동 테마 숲길’이 조성됐다. 공주시는 1990년부터 27억원을 들여 추진해 온 총연장 31.7㎞의 무성산 친환경 임도(林道)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홍길동 테마 숲길’로 불리는 임도 곳곳에 홍길동 전설 안내판, 파고라, 사각쉼터, 전망데크, 체육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산불 발생 시 조기 진화는 물론 산악 레포츠와 트레킹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향대, 사이버보안연구센터 개설
순천향대는 5일 점차 지능화돼 가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사이버보안연구센터를 개설했다.
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악성코드 분석 및 사이버 공격자 추적, 국내외 관계 기관과의 공동 연구는 물론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국가 지원 사이버 공격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보안센터는 악성코드 분석팀과 사이버 공격 대응 및 추적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 운영됐다. 전문 인력으로 2013년도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해킹방어대회수상자 등 1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한다.
철도시설공단 ‘VE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3년 전국 VE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중앙선 도담∼영천 노반 기본설계 VE(가치엔지니어링)’ 사례를 발표, VE부서와 설계부서가 협업해 778억원의 공사비를 절감했다. 주요 내용은 교량의 기초말뚝을 대구경으로 개선, 터널 상부의 흙 두께가 2∼3m인 구간의 굴착터널을 개착터널로 개선, 운행 중인 선로의 최대 기울기 때문에 종단고가 높은 교량을 신형전동차 설계기준 적용해 종단고를 낮춤 등이다.
충북 오늘 초등생 학력수준 판별검사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력수준 판별검사를 6일 시행한다. 평가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3개 과목이다. 시험 성적은 학생에게만 통지되고 학교별 성적은 공개되지 않는다. 일선 학교는 이 검사를 기말고사로 대체할 수 있다.
이 검사는 초등학생들의 학력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지도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도교육청이 올해 폐지된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를 부활하려는 것이라며 이 시험을 반대하고 있다.
음성 사과 3년 만에 대만 수출 재개
충북 음성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해 1200상자(10㎏)를 선적했다고 5일 밝혔다. 음성 사과는 검역 문제와 대만 내 시장 상황의 악화로 2010년 이후 수출이 이뤄지지 않았다. 수출작목반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3년 만에 다시 대만 수출을 성사시켰다. 수출작목반은 지난달 28일 러시아에 사과 3.5t를 처음 수출하는 등 수출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이 대만 시장을 새로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