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흥겹軍! 상무, 연세대 제압 2년만에 우승
입력 2013-12-06 01:33
‘군인정신’ 상무가 패기의 연세대를 물리치고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상무는 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농구대잔치 대회 마지막날 결승에서 이정현(25득점·5리바운드·3어시스트), 박찬희(13득점·9리바운드·1어시스트), 김현민(10득점·14리바운드·2블록슛)의 슛이 폭발, 연세대를 71대 67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고려대에 패해 우승컵을 넘겨준 상무는 2011년 명지대를 누르고 우승한 후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상무는 기아자동차와 함께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여자부 결승전에선 경남 사천시청이 김천시청을 65대 59로 꺾고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