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동네 2013년 연말 무료 가족잔치 놀러오세요

입력 2013-12-05 02:52


서울시가 연말을 맞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각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별로 크리스마스 축제, 문화행사, 부모교육 등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가족 해체문제 등이 심화됨에 따라 시민 가정의 건강성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18일 오후 3시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 강서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술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11일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가족사랑의 날’ 행사를, 14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강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도 16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드는 ‘가족사랑의 날’을 개최한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1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가족이 함께 하는 클레이·비즈 공예, 종이접기 등을 진행한다.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12일 오후 7시 가족 희망나눔 문화공연 ‘대청마루 콘서트’를 연다. 개그맨 김학도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여행스케치, 심신 및 이연호 마술사의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구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7∼11일 부녀(父女) 사진동아리 ‘다정다감 부녀사이’의 사진전을 연다. 동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13일 오후 6시 ‘가족품앗이 송년의 밤’을 개최한다. 품앗이 활동 우수사례 발표,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광진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7일 가족영화 관람행사를, 중랑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18일 가족영화 관람행사를 연다.

기혼부부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된다. 동작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7일 오전 10시30분 부부 간 차이점 이해와 행복한 부부생활의 필수조건을 내용으로 한 부부교육을 갖는다. 강서구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21일까지 영·유아기 및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발달단계에 따른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 은평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16일까지 다중지능의 이해 및 의미 있는 부모 역할에 대해 교육한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