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찰 전두환 일가 소유 부동산 2건 재입찰
입력 2013-12-05 02:31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유찰된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소유의 부동산 2건에 대해 재입찰을 4일 공고했다.
이 중 전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서울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서울 한남동 28-2)은 감정가 195억원에서 7.7% 떨어진 180억원에 재입찰이 실시된다.
장년 효선씨 명의의 경기도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산 127-2)도 감정가 31억원에서 10% 떨어진 28억원에 재입찰된다.
2회차 입찰은 오는 23∼24일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실시되며, 낙찰자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캠코는 지난달 25∼27일 이들 부동산을 경쟁 입찰에 부쳤으나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
당초 1차 공매 기간에 이들 부동산은 온비드에서 5000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입찰되지는 못했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