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도 삼채 재배 가능하다

입력 2013-12-04 16:45

[쿠키 사회] 경기도 최북단인 파주시에서도 삼채를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적성면 주월리 인근 20여 농가 6970㎡의 실증시험 재배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맵고 쓰고 단맛이 나는 삼채는 미얀마나 네팔 등 히말라야산맥 둘레의 초고랭지(해발 1400~4200m)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귀족채소다. 삼채의 식이유황 성분이 몸속에서 활성산소를 분해하고 혈관을 청소하며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미얀마 등지에서 수입한 수입산 삼채는 현재 대형마트에서 ㎏당 2만원선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삼채 1㎏의 묘종을 심으면 최대 20㎏까지 생산할 수 있고 3.3㎡에서 3~5㎏을 수확할 수 있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기대된다.

파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