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군 훈련장 부지에 해맞이 공원 개장

입력 2013-12-03 16:17

[쿠키 사회] 서울 강서구는 개화산 정상 2만3000㎡ 부지에 ‘개화산 해맞이공원’ 조성공사를 마치고 3일 구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6·25전쟁 당시 개화산 전투 전적지이며, 그동안 육군·공군 3개 부대가 군사훈련장으로 사용해왔다. 구는 이곳에 있던 폐타이어 방공호 등 낡은 군사시설을 걷어내고, 생태계 복원 등을 거쳐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또한 조선시대 봉수대가 위치했던 지역인 만큼 높이 2m의 봉수대 모형을 설치하고 설명을 담은 안내판도 세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