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컬푸드 사업 지원 본격화

입력 2013-12-03 01:38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로컬푸드 사업 지원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예비 사회적기업인 재단법인 행복ICT를 통해 2일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사업은 거주지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최소한의 물류비용으로 소비자에게 빠르게 공급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사업이다.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은 사업자와 농민, 소비자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업자가 농가와 판매 채널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농가가 직거래 매장에서 판매할 농작물의 수량과 품목을 스마트폰으로 등록하면 이 정보는 통합관리 시스템에 반영된다.

사업 관리자는 이를 바탕으로 모든 농가의 생산 계획을 파악하고 적절한 수량과 품목을 각 농가들에 다시 배분할 수 있다. 농가는 납품한 농작물의 실시간 판매량과 정산 금액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ICT 기반 스마트 농업 환경을 마련해 로컬푸드 사업 확산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