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도 창조경제·문화융성 전략으로” 朴대통령, 안동서 경북 업무보고 청취
입력 2013-12-03 01:39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이제 지역 발전전략도 창조경제·문화융성에 기반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융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박 대통령은 경북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경상북도 업무보고에서 “경북은 탄탄한 전통산업과 첨단 산업에다 유서 깊은 역사 문화의 기반까지 갖추고 있어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선도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의 곳곳에 산재해 있는 발전의 잠재력들을 창의와 혁신으로 묶어내고, 융·복합을 이뤄낼 수 있다면 도약을 위한 새롭고 큰 에너지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지자체 업무보고 청취는 강원, 인천에 이어 세 번째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경북 방문이기도 했다.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묵묵히 국정을 챙기겠다는 행보의 연장선상으로 해석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