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바일 광고 점유율 35% 1위

입력 2013-12-03 01:34

3분기 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애플 제품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 밀레니엄미디어는 3분기 모바일 광고 노출 횟수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애플 제품이 전체의 34.99%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제품은 29.58%로 2위를 차지했고 블랙베리(7.09%) LG전자(4.8%) HTC(3.57%) 순이었다.

제품군별로는 아이폰 시리즈가 20.73%로 가장 많은 광고를 노출한 기기로 꼽혔다. 애플은 아이폰 이외에도 아이패드(7.95%)가 3위, 아이팟터치(6.28%)가 4위를 차지해 4위권 내에 제품군 3종을 포진시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는 12.24%로 2위를 차지했다.

운영체제(OS)별로는 안드로이드의 광고 노출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포인트 늘어난 5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애플 iOS의 광고 노출 점유율도 지난해 34%에서 올해 37%로 늘어났지만 점유율과 점유율 증가폭 양쪽에서 모두 안드로이드보다 뒤처졌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