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생명윤리硏, 12월 7일 서울의대에서 ‘베리칩, 어떻게 이해…’ 심포지엄
입력 2013-12-03 01:39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박상은 원장)는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의대 함춘강의실에서 ‘베리칩,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베리칩은 메모리와 무선 송수신 장치 등이 들어 있는 쌀알만한 크기의 칩으로 사람의 DNA 정보를 이곳에 저장해 무선식별기술(RFID)로 읽을 수 있다.
최근 교계에 베리칩이 성경에 나오는 짐승의 표 ‘666’이라는 주장이 퍼지면서 이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심포지엄은 이 논쟁을 다양한 관점에서 심층 분석해 대안을 마련한다. 이중원(서울시립대 철학과) 박준현(인제의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발제하고 조덕영(창조신학연구소장) 목사와 이승구(합동신대원,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상임운영위원장) 교수가 논점과 대안을 제시한다. 세미나에 앞서 1부에선 성산 장기려 박사 추모예배가 열린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