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건진 한 문장] 회심
입력 2013-12-03 01:39
무엇을 그리스도와 비교할 수 있을까. 우리는 주님의 식탁이 아닌 돼지우리에서 먹는 편이 더 나을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가장 귀한 것은 한쪽으로 밀쳐둔 채 그보다 못한 것을 전해야 할까. 그리스도의 아름다우심과 복음의 영광을 가장 중요한 주제로 삼으면 사람들의 관심은 덜 끌겠지만 그런 설교를 듣고 그분 앞에 나오는 사람은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사람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그리스도 앞에 나아와 그분 곁에 머무를 것이다. 비록 세상의 기쁨과 번영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을지라도 어렴풋하게나마 영광스러운 그리스도를 보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며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것이다.
회심(폴 워셔 지음, 생명의말씀사) 10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