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비전학교, 공교육 문제 보완 각자의 창의성 키워줘

입력 2013-12-03 02:47


참나무비전학교(이사장 최은희, 교장 김명금)는 공교육이 갖는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거나 방치된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다. 학생들에게 ‘복음인, 전문인, 세계인’의 교육 목표를 심고 먼저 예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통해 자기 존재의 정체성을 발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각자의 존재성을 먼저 확립하고 지식 교육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2012년 3월 고등 과정으로 개교한 이 학교는 현재 고1, 고2 교육이 진행 중이다. 경기도 포천 일동면에 위치해 있다. 아주 잘 가꾸어진 자연 속에서 흙과 더불어 기숙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섬김과 나눔의 아름다운 인성 훈련이 조화롭게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학년당 30명을 정원으로 정규 학력인가 신청을 할 계획이다.

참나무비전학교의 학교활동과 커리큘럼은 크게 4가지 활동 영역과 참나무 페스티벌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성품교육과 성경 수업, 채플을 포함한 7개 교과목으로 이루어진 일반 학과목수업이다. 둘째, 보컬, 기타, 드럼, 색소폰, 클라리넷, 사물놀이, 태권도 등으로 이루어진 동아리 수업이다. 셋째, 멘토 초청강의, 밭 가꾸기, 동물 키우기, 황토방 짓기다. 넷째, 봄은 운악산 등반, 1학년 지리산 종주, 설악산 종주, 체육대회가 포함된다. 여름방학에는 2박3일 집단상담, 한탄강 래프팅, 가을은 기독교 선교 역사 기행, 한탄강 둘레길 트레킹, 한국 역사 기행 등이 실시된다. 김명금 교장은 “창의성에 바탕을 둔 참나무비전학교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재학생들로부터 큰 환영과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031-536-2208·www.flyovs.com).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