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국제기독학교, 영어+한국교과 과정 동시에 집중 탐구
입력 2013-12-03 21:48
트리니티국제기독학교(이사장 문순애 박사, 교장 박성규 목사)가 영어만을 강조하는 국제학교 교육과정에서 뒤처진 학생들을 일으켜 세우는 대안학교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영어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학생은 영어능력 갖추는데 집중하는 동안 일반 교과목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난다. 영어 및 일반교과목 모두가 부실해지는 것. 따라서 대학 진학준비 등 향후 진로결정에 많은 혼란을 겪곤 한다.
트리니티국제학교는 이런 커리큘럼의 단점을 보완, 영어집중 과정과 한국교과 과정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는 영어집중 과정과 한국교과 비율을 5:5 정도로 편성하고 한국교과는 학년별 일반 교과목을, 영어집중과정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등 영어의 기본능력이 심화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고등학교의 경우 유학반은 영어로 수업하고, 국내 대학반은 한국교과 중심으로 진행한다.
박성규 교장은 “국제학교 교육현장에서 현실에 적합한 커리큘럼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고 본교 학과과정은 영어와 기본교과능력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라며 “우리 학교는 소명훈련, 독서훈련, 악기레슨, 영어연극,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영어연극은 매일 원어민 교사를 통한 발음훈련, 영어대사 암기, 연기력 등을 지도받음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배양하게 된다.
다양한 장학제도를 실시하며 학급당 정원 12명의 수업은 전 학년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031-333-9200·www.tics.kr).
김무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