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키트로 저소득가정에 따뜻한 희망 선물

입력 2013-12-02 17:04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정을 나누는 현장이 있었다.

지난 27일 서울 저동 G.plant 빌딩에서 밀알복지재단과 SK가스, SK건설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하는 ‘희망메이커 방한키트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를 통해 만든 방한용품 키트는 희망메이커 후원대상자 및 저소득 가정 아동과 청소년 900가정에 지원된다.

이날, 특별히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 담임선생님으로 출연한 배우 정한비와 드라마 정글피쉬2, 영화 용의자X, 미생 등에 출연한 배우 김보라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방한키트를 제작했다.

행사를 진행한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과장은 “예년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하면서 저소득 가정에 방한용품 지원에 대한 필요를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SK가스와 SK건설 임직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방한키트에는 방한시트, 극세사 보온이불, 문풍지, 비타민, 이불 등 방한용품 14종으로 구성됐다. 또 임직원들이 직접 쓴 사랑이 담긴 편지를 동봉해 전달될 예정이다.

저소득 가정의 겨울나기를 후원하려면 전화 02-3411-4664 또는 홈페이지(www.miral.org)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