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교회 16년째 불우이웃봉사

입력 2013-12-02 16:48


서울 관악구 미성동(신림12동) 신일교회(김상철 목사)가 16년째 지역 불우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섬김 사역을 펼치고 있다.

신일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만든 수익금 4600여만원으로 백미(20kg) 800포와 김장김치 400통을 마련해 난곡지역 3곳의 주민자치센터(미성동 난곡동 난향동)에 31일 전달했다.(사진)

신일교회는 평소 난곡지역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식사 대접과 미용봉사, 목욕비 드리기 등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아왔다.

김상철 목사는 “1998년 IMF때 이웃과 고통을 나누고자 시작한 행사가 이제 지역민 연말행사로 정착돼 기쁘다”고 말했다. 쌀을 받아든 박명순(83세) 할머니는 “매년 이렇게 따뜻한 선물을 받으니 고마움이 이루말할 수 없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