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장애인복지관, 14일 위기장애인 가정 위한 크리스마스콘서트
입력 2013-12-02 16:41
[쿠키 사회]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14일 오후 4시 서울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위기장애인가정의 긴급의료비 지원을 위한 ‘소중한 꿈에 날개’ 크리스마스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콘서트 1부에서는 KB국민은행 직원들로 구성된 KB나눔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선사하며, 2부에서는 MAC Team의 뮤지컬 갈라쇼 공연이 진행된다. 또 1부와 2부 사이에는 장애 당사자의 기타연주가 진행된다.
KB나눔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공연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크리스마스 관련음악으로 꾸며진다. 2부 뮤지컬 갈라쇼 공연에서는 뮤지컬 시카고의 ‘올 댓 째즈’, 뮤지컬 드림걸즈 의 ‘원 나잇 온리’ 등 10여개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소중한 꿈에 날개 콘서트는 지역의 장애인과 가족을 비롯해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콘서트 당일 행사장에 비치된 기부금 봉투에 자율적으로 기부금을 넣어 기부하는 자율기부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질병에 걸리거나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생계비의 부족으로 가족이 해체 될 상황에 이른 위기 장애인 가정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서환 사회복지사는 “소중한 꿈에 콘서트는 음악으로 나눔을 실천하려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음악을 통해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살아감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 참석이나 관련된 내용의 문의를 원하는 시민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개발팀(070-7113-5775~9) 또는 홈페이지(www.openlif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