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공사, 외국인 위한 트래블센터 개소
입력 2013-12-02 16:38
[쿠키 사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공항철도 운행정보와 서울 관광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공항철도 트래블센터’가 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공항철도 트래블센터(Airport Railroad Travel Center)’는 한국을 찾는 개별 자유 여행객(FIT)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도심이동 교통수단과 숙박, 관광지 등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정보를 가장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공항철도 인천공항역이 위치한 인천공항 교통센터에 개소하게 됐다.
FIT(Foreign Independent Tour)는 저가의 항공권이나 숙박만 구매하고 개인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지칭하며,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12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2년 현재 개별 여행객은 전체 여행객의 64.4%를 차지한다.
트래블센터에는 언어권별 전문 투어 매니저(영어·일본어·중국어)가 상주해 사전 정보 없이 한국을 찾은 여행객에게 한국의 관광명소 및 교통, 호텔 등 숙박에 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공항철도 직통열차 및 KTX 등의 철도 승차권 발권도 가능하며 숙박 및 여행 상품 예약, 제휴 여행사의 미팅·센딩 대행 업무도 제공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심혁윤 코레일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 트래블센터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에 대한 정보를 가장 먼저 제공할 수 있는 거점에 위치해 있다”며 “관광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 한국 관광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역과 여객터미널 연결지점에 있는 공항철도 트래블센터는 공항 입국장을 나서면 보이는 안내표시 중 노란글씨로 표기된 공항철도 안내를 따라 지하 1층으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