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19호골…행운의 3연속 득점왕
입력 2013-12-02 01:34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2·FC 서울)은 K리그 최초로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르며 포효했다. 데얀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전반 41분 최효진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19호 골을 터뜨려 이번 시즌 득점왕을 확정지었다. 데얀은 김신욱과 나란히 19골을 기록했으나 출전 경기가 적어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데얀은 29경기 만에, 김신욱은 36경기 만에 19골을 넣었다.
데얀은 2011년 24골로 첫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엔 K리그 한 시즌 최다 골인 31골을 몰아치며 두 번째 영예를 안았고, 이번 시즌 또 득점왕에 올라 K리그 최고 골잡이임을 입증했다. 양 팀은 1대 1로 비겼다. 전북은 3위, 서울은 4위를 유지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