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국내 브랜드 가치 3년 연속 1위

입력 2013-12-02 01:29

삼성전자 스마트폰 브랜드인 갤럭시가 국내 최고 가치를 지닌 브랜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은 ‘2013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갤럭시가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 938점을 받아 2위 이마트(923점)보다 15점 앞서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해 3위였던 네이버는 10위로 내려앉았다. 대한항공(4위), 롯데백화점(6위), 롯데월드(7위), 인천공항(8위), 신한카드(9위) 등 각 부문 대표 브랜드들이 지속적 상승세를 보였다.

참이슬(11위), 신라면(12위), 제주삼다수(15위)는 각각 6계단, 24계단, 9계단 뛰어올랐다. 오리온 초코파이(43위)가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불황이 길어지자 인지도가 높은 식음료 브랜드가 ‘마케팅 파워’를 발휘하며 강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줄곧 상승세를 이어왔던 이동통신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브랜드들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KT 올레가 지난해보다 1단계 내려간 5위로 처졌고, SK텔레콤 T(21위)도 7계단 하락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지난해 12위, 21위에서 각각 30위, 38위로 떨어졌다. 반면 카카오톡(15위)은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진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