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률 높은 시·군·구 52곳 정신건강증진센터 없다
입력 2013-11-29 18:06
자살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데도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시·군·구가 52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자살 예방사업 문제점과 개선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사회 자살예방 정책의 중심 역할을 하는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없는 시·군·구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61곳이었다. 이들 지역(12개 시·도 소속)의 평균 자살률은 10만명 당 45.2명으로 전국 평균(31.7명)을 웃돌았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