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월드 분사·희망퇴직 실시
입력 2013-11-29 17:58 수정 2013-11-29 22:55
국내 1세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싸이월드를 분사하기로 했다.
SK컴즈는 29일 싸이월드와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싸이메라의 분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포털 서비스 네이트닷컴은 외부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 형태로 전환한다.
싸이월드는 국내 원조격 SNS로 2000년대 초중반 큰 인기를 끌었으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등장으로 영향력을 잃었다.
SK컴즈는 또 지난해에 이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실본부장급 이상 임원들은 일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