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 항생물질 축산물 경기북부지역 대폭 감소

입력 2013-11-28 22:31

경기북부지역 내 동물성 항생물질 축산물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도축장에서 축산물을 출하하는 전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매일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0월 말까지 동물성 항생물질이 도축장 지육 2만7217건 중 21건에서 위반사항이 나타났다. 이는 2010년 44건, 2011년 35건, 2012년 46건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연구소는 올해 전국 최초로 도축장 내에 검사 실험실을 설치하고 도축단계 원료축산물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를 확대했다. 연구소는 또 법적 항생물질 허용 기준량을 50% 이상 강화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위한 현장 해체검사 결과를 농가에 제공해왔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